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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고민들..11

생각① 관심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약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서 타인에 대한 관심은 주로 질투의 대상, 어딘지 모르는 도덕적 기준의 잣대를 적용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아래의 뉴스를 보고 생각이 들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를 자주 보는 편인데 네이버 인기검색어가 없어진 시점에 현 사회의 이슈들을 모아볼 수 있는 좋은 창구라고 생각되어 즐겨찾기 해서 보고 있다. 그러다가 오늘 위의 뉴스를 보게 되었고, "유명 웹툰작가"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기사의 내용을 읽어보았다. 연상되는 사람은 사실상 한 명이었다. 유튜브로도 즐겨보고 있고, 연재했던 웹툰도 재밌게 보았던 작가가 떠올랐다. 그리고 문득 궁금해졌다. 그 사람의 인스.. 2023. 7. 26.
상담을 기다리며 그런 순간이 항상 찾아오곤 한다. 이유를 모르겠는 아픔과 어려움들이 삶에 깊이 스며드는 때문에 무언가를 하려고 발버둥 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참 많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정리되지 않는 그 생각을 어딘가에 기록하면 더 이상 힘들지 않을 거란 믿음으로 출발했고, 어느덧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정말 적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상담을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병원에 빨리 왔다. 꽤나 자주 상담전에 일찍 병원에 오기도 한다. 아무튼간에 지금은 서울대병원 스타벅스에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맥북을 꺼냈다. 되돌아보면, 나는 생각을 정리할 때 핸드폰보단, 맥북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핸드폰으로 기본 메모앱을 꺼내 순간 드는 생각을 많이도 적었다. 그.. 2023. 7. 11.
상업촬영에 대한 생각 사진, 영상업을 경험하고 준비하면서 2021년 즈음 나에게는 항상 의문이 하나 있었다 DSLR, 시네캠, 미러리스를 사용하는 무수히 많은 상업적 창작자가 많은데 과연 핸드폰의 발달로 인해 그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었다. 사실 기업,창작자입장에서는 어느 기기든 마찬가지로 소형화하는 것이 사용편의성에도 좋고 기술력을 증명해 내기에도 좋은 취지이기에 소형화하고 기능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 예를 들면 무거운 짐벌과 카메라를 한군데모아 핸드폰만한 크기로 만든 오스모 포켓이 있다 이런 제품의 시도처럼 소형화하려는데에는 소비자가 쉽게 다가오게 하여 판매를 늘리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고 부피를 많이 차지할 수록 느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 일수도 있다. 특히 영상업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이 바로 부.. 2023. 6. 29.
질투에 대하여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탐닉한다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들으며 자라왔다. 가지지 못할 것에는 굳이 신경 쓰지 않고, 가진 것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좋다는 그런 관념들이 내 성장과정 깊숙이 자리해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싶어 부러워하는 마음에서 더 나아가 내가 가지지 못하니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보면 분이 나고, 그래서 누구도 가지지 못했으면 하는 마음이 질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문득 질투에 대해 생각하니 이런 그림이 떠올랐다 원숭이 바나나 실험이라는 것인데 내용은 이렇다 1. 다섯 마리의 원숭이와 사다리 위의 바나나가 있다 2. 사다리 위의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면 나머지 원숭이들에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여 물이 쏟아진다 3. 원숭이들은 이 사실을 학습했고 4. 이 사..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