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8

해고통지를 받았다① 때는 1달 전 나는 내가 예정했던 일정에 맞춰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평소 IT기기에 관심이 많던 나는 테크 유튜브에 발을 들이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는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 일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후보를 추리던 중 마침 모집공고가 올라왔었다. 예전에 아이폰 드롭테스트로 꽤 유명해진 채널이어서 나도 알고 있는 회사였다. (공고 날은 7-8월이었으나 10월에 지원을 했다) 병력 이력이 있는 나에게는 워라밸이 지켜지는 회사가 필요했다. 아직은 이 회사가 내게 맞는 회사일지, 근무조건이 괜찮은지, 좋은 사람들 일지 아무것도 모르기에 일단 면접을 보자 생각했다 그래서 포폴을 넣고 연락을 받고 그렇게 10/10 월요일 오후 5시쯤 면접을 보게 되었다. 5시쯤 회사에 도착하니 회사가 건물 3층에 위치하고 .. 2022. 11. 3.
0912 남산 나는 아싸다. 대학교 시절 썩 좋지 못한 패턴을 가지고 그렇게 친구들과 많이 사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남아있는 친구들은 참 귀하기도 하고 특별하다 마지막 4학년 내게 총학을 같이하자고 권했던 절친인 친구덕분에 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고 졸업한지 4-5년이 넘게지난 지금 총학을 했던 친구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느낀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이 점점 귀하다는 것이다. 다 직장이 있고 개인 스케쥴이 있으니 시간을 맞추는 것도 번거롭고 위치도 다 달라서 장소를 정하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가끔 만나는데 그 시간이 참 좋다. 물론 나만 취업을 안했기에 조금 서먹서먹한 것은 있다. 약간 고민 자체가 다르기 때문일까? 어쨋든 그렇게 시간을 맞춰 오.. 2022. 10. 11.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콘서트를 다녀왔다 좋은 기회로 초대를 받게 되어 SK올림픽공원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서울 투어 콘서트를 다녀왔다. 처음 가본 밴드 콘서트이기도 해서 설레기도 했고, 무엇보다 오디션을 거친 실력 있는 밴드들의 라이브를 듣는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역시 밴드는 라이브지!라는 생각이 끊이지 않던 콘서트 평소에 음악, 밴드, 음향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이 3박자가 모두 갖춰진 콘서트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아 티켓을 얘기하자니 썰이 하나 생각나는데 ㅋㅋㅋㅋ 난 지인초대로 간거라 티켓부스에서 수령을 해서 입장해야했었다. 그래서 부스에 가서 내이름과 번호 뒷자리 4자리를 말하거나 지인의 이름을 얘기해서 수령하는 식인데, 티켓을 찾으려고 부스에가서 말하니까 없다고 직원이 얘기하는 바람에 매우 당황스러웠다. 극.. 2022. 10. 3.
익선동 투어 오랜만에 기분전환겸 익선동에 가봤다 익선동은 예전부터 자주 가던 장소인데, 최근 여러가지 음식점이 많이 생긴 것 같아 오랜만에 찾아갔다. 원래 '담솥'이라는 꽤 유명한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다른 지역에도 지점이 있다.) 담솥을 한번에 찾지 못한 나는 결국 배키욘방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가기로 했다. 덮밥 및 자가제면 우동이라고 적힌 이곳에 내가 들어간 이유는 후쿠오카에 3번이나 여행갈정도로 좋은 추억이 있었던 내게 이 간판이 보였기 때문이다. 에비스야 갈비우동은 진짜로 살면서 먹어본 우동 중 TOP3안에 든다. 그 메뉴를 재현했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그리고 바로 옆을 보면 이렇게 키오스크가 있다. 자리가 나서 결제 후 직원이 안내해준 자리로 착석했다. 주문한 우동인 나.. 2022. 9. 23.
일렉기타 배우기 (1) 기타를 구입했다. 구입한 모델은 스콰이어 어피니티 텔레캐스터 블랙모델 블랙색상이므로 무난하다. 일렉기타에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내가 아는 것들을 나열하자면 1. 텔레캐스터 2. 레스폴 3. 스트라토캐스터 4. 세미할로우 이 모든 기타들은 각자 다른 종류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소리를 수음하는 공간의 형태, 전자신호를 수신하고 발신해주는 픽업 형태가 전부 다르다 예를 들어서 사진으로 봐보면 1. 텔레캐스터 - 내가 구입한 모델로 약간 평평한 면과 직선형태와 곡선이 끊어지지 않고 만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2. 레스폴 - 내가 주워온 모델로 (그 후기는 나중에 다루도록 하려고한다.) 몸에 닿는 쪽 부분의 바디가 형태가 다른 기타에 비해 적은 면적을 가지고 있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무언가를 조절하는 .. 2022. 9. 4.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노래의 가수 Katharine McPhee 6년전인가..? 유튜브를 둘러보다가 알고리즘에 이끌려 보게 된 노래가 있다. i've got you under my skin이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의 노래를 보게되었는데 (아마 chris bottie라는 색소포니스트를 검색하다 이끌린듯 싶다) 아무튼 한번의 클릭이었지만 노래를 듣는순간 마치 부부가된 내가 결혼을 기념해서 콘서트를 보러간 느낌이었다. 무대매너나, 가창력이나 음색이 매우 좋았고 심지어 얼굴도 너무 이뻐서 자주 들었고, 유튜브로 한참 돌려보던 시절이 있었다. 이 노래인데 오늘 오랜만에 생각나서 찾아서 듣다가 문득 Katharine McPhee의 다른 곡이 무엇이 있을까 비교적 최신곡으로 찾던중 내 취향을 저격한 노래를 찾았다. 곡명은 Night and Day 아직 들은지 얼마되지않아서 가사의..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