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투어

오랜만에 기분전환겸 익선동에 가봤다

익선동은 예전부터 자주 가던 장소인데, 최근 여러가지 음식점이 많이 생긴 것 같아 오랜만에 찾아갔다.

원래 '담솥'이라는 꽤 유명한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다른 지역에도 지점이 있다.)

익선동을 구석구석 구경하다가 이 간판이 보이는 바람에 배고픈 나는 결국 담솥이 아닌 다른 곳을 냅다 들어갔다

담솥을 한번에 찾지 못한 나는 결국 배키욘방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가기로 했다.

익선점이라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도 지역마다 다른 지점이 있는듯

덮밥 및 자가제면 우동이라고 적힌 이곳에 내가 들어간 이유는 후쿠오카에 3번이나 여행갈정도로 좋은 추억이 있었던 내게

이 간판이 보였기 때문이다.

 

에비스야 갈비우동은 진짜로 살면서 먹어본 우동 중 TOP3안에 든다.

그 메뉴를 재현했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입구로 들어가서 보이는 추천 메뉴들

입구로 더 들어와서 보이는 모습 레몬사와 포스터가 꽤 일본스럽다

그리고 바로 옆을 보면 이렇게 키오스크가 있다.

보이듯이 키오스크 주문 후 착석이라, 주문전에 대기표에 이름을 적고 대기하다 자리가 나면 결제를 하고 앉으면 된다.

재료 원산지 표도 붙여져 있었다.

후쿠오카에서 먹은 원조에 비해 조금 사악한 가격이지만 뭐 그래도 익선동이니까 월세를 감당하려면 ㅋㅋ

자리가 나서 결제 후

직원이 안내해준 자리로 착석했다.

주문한 우동인 나왔다. 근데 수저를 주는걸 깜빡했나보다

딱히 어울리지는 않는 샐러드였다.

셀프로 떠올수 있는 국이다. 미소국 비슷한 것 같은데 밍밍한 맛이다.

손도 안대서 뭔지 모르겠다. 더덕인가? 무말랭이인가?

이렇게 튀김가루를 따로준다. 후쿠오카는 아예 좌석에 배치되있어서 마음껏 먹게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시 가볼만한 음식점은 아닌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