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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영상들/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봤습니다

by 라무네사이다 2023. 3. 25.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은 제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싶어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한국에 잘 알려진 너의 이름은 이란 영화를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의 작품이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의 그림체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의 구도와 색감을 잘 표현합니다.

흔히 일본스럽다 고 말하는 진한 색감과 일상적으로 보는 건물들, 물건들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내죠.

일단 그림체가 좋아서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빠른전개가 있었고
영화의 내용이 나름 여러 생각을 하게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너의 이름은과 비교하면, 내용 그대로 이해하고 따라가면 되는 스토리라인이기보다, 일본의 배경,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있어야 더 즐길수 있었지 않을까 싶더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지진과 문을 닫는것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스즈메라는 주인공이 얘기하는 것이

곧 이 영화의 핵심이자 실마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일본의 역사에서 지진으로 인한 재해는 아마 빠지지 않는 부분일것이고, 그것을 겪은 1세대 사람들, 전해들은 2세대 사람들, 점점 잊혀가는 3세대 사람들에게
교훈의 내용을 줌과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나날들에 대한 소중함과 경각심을
심어주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눈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보셨다면
스즈메의 문단속도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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