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았다
난해하다는 평이 여기저기서 많이 보여서
어떤 영화일까 궁금한 마음 반
그래도 지브리니까 기대하는 마음 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의 제목과 별 연관이 없어보이는 내용들이지만
나는 영화의 제목처럼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현재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란히 문을 열려고 하는 히미와 마히토의 대사가 유독 머리에 남았다
(이 때 히미와 마히토가 가는 현생은 각각 다른 타임라인이다)
히미는 마히토의 엄마이다 현재로 돌아가 마히토를 낳고 일찍 죽는다
그 사실을 마히토는 알고 있다. 가끔씩 트라우마처럼 어머니가 불타 없어지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그래서 현생으로 가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란 것을 알고있기에 마히토는 히미에게 말해준다.
하지만 히미는 마히토를 낳을 것이기에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인상 깊다.
죽을것을 알고도 간다는 것은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
나에게 있어서는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알고도 사랑을 선택한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가치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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