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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

나, 잘하고있어 😉 저에게는 인생을 통틀어 큰 사건이 두 번 있었습니다. 1. 뇌종양 양성 핍지교종 판정이 됐던 2017년 6월 2. 이후 4년만인 2021년 7월 15일에 다시 뇌종양 악성 핍지교종 판정 요약하면 제 인생에서 큰 사건은 뇌종양이라는 크나큰 변수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뭐, 저보다 큰 병도 많고 더한 사람들도 많지만 굳이요, 제가 힘든데 거기까지 생각을 뻗쳐야 하나 생각하며 넘기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술 이후 17개월이 넘어간 지금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며 저를 위한 습관들을 세웠습니다. ☑️ 아침엔 바나나, 토마토, 마키베리 1스푼, 사차인치 4개, 브라질너트 2개를 넣고 갈아 마시기 ☑️ 오트두유를 먹고 사과 먹기 ☑️ 그린프로폴리스, 포도씨추출물, 엽산, 비타민C 영양제 먹기 ☑️ 헤모.. 2023. 3. 8.
그런날이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 부족함을 지녔기 때문에 어쩌면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정의하는데 가장 단순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내 뇌피셜) 또한 실수가 있기 때문에 감사를 찾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은 늘 그렇듯이 일상적으로 상담이 있던 날이었다. 보통 상담을 예약하는 방법이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상담 종료후 일정을 잡는다 때문에 시간이 유동적인 편이다 저번주는 2시에 상담을 진행했고 이번주는 1시에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근데 그런날이 있지 않나, 숫자하나를 일정표에 잘못적은 탓에 1시 상담을 2시로 적어버렸고 그 숫자 하나차이로 인해 당연히 2시상담인줄 알았던 나는 1시 44분쯤에 도착해 접수를 했었다. 그런데 왠걸 접수를 하니 상담.. 2023. 2. 7.
0912 남산 나는 아싸다. 대학교 시절 썩 좋지 못한 패턴을 가지고 그렇게 친구들과 많이 사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남아있는 친구들은 참 귀하기도 하고 특별하다 마지막 4학년 내게 총학을 같이하자고 권했던 절친인 친구덕분에 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고 졸업한지 4-5년이 넘게지난 지금 총학을 했던 친구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느낀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이 점점 귀하다는 것이다. 다 직장이 있고 개인 스케쥴이 있으니 시간을 맞추는 것도 번거롭고 위치도 다 달라서 장소를 정하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가끔 만나는데 그 시간이 참 좋다. 물론 나만 취업을 안했기에 조금 서먹서먹한 것은 있다. 약간 고민 자체가 다르기 때문일까? 어쨋든 그렇게 시간을 맞춰 오.. 2022. 10. 11.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콘서트를 다녀왔다 좋은 기회로 초대를 받게 되어 SK올림픽공원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서울 투어 콘서트를 다녀왔다. 처음 가본 밴드 콘서트이기도 해서 설레기도 했고, 무엇보다 오디션을 거친 실력 있는 밴드들의 라이브를 듣는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역시 밴드는 라이브지!라는 생각이 끊이지 않던 콘서트 평소에 음악, 밴드, 음향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이 3박자가 모두 갖춰진 콘서트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아 티켓을 얘기하자니 썰이 하나 생각나는데 ㅋㅋㅋㅋ 난 지인초대로 간거라 티켓부스에서 수령을 해서 입장해야했었다. 그래서 부스에 가서 내이름과 번호 뒷자리 4자리를 말하거나 지인의 이름을 얘기해서 수령하는 식인데, 티켓을 찾으려고 부스에가서 말하니까 없다고 직원이 얘기하는 바람에 매우 당황스러웠다. 극.. 202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