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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고민들..

어른스러움이란 뭘까

by 라무네사이다 2023. 3. 28.

여전히 동업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확실히 동업이란 것이 어려운 이유는 결국 살아온 인생이 달라서 부딪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많이드는 요즘이다.

의견을 조율한다는 과정은 왜이렇게 복잡하고, 귀찮고, 피곤한 걸까

오늘 동업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매우 힘들었다.

아마 상담일날 선생님께 얘기를 많이 할듯 싶어, 이렇게 블로그에 적어놓는다.

일단, 의심이 드는 부분이 서로 있는 것 같다. 동업자들이 내게 얘기했던 부분은 태도에 관한 부분이고 내가 동업자들에게 얘기했던 부분은 신뢰에 대한 얘기였다고 생각이 든다.

동업자들이 내게 요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따지면 어른스러움이라는 생각을 했다.

기준을 세웠으면 잘지켜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해줬고, 본인들은 나의 친구이고 날 지지하는 사람들이기에 더더욱이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 내 태도에 관해 질문한다고 했다.

나는 그 과정에서 신뢰에 대한 부분을 얘기했다. 나를 지지해주고 이해해주는 것은 중요하고 고마우나, 내가 행한 태도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웠고, 그걸 개선을 어떻게 하면 동업자들이 내 태도에 관해 어려워하지 않도록 신뢰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다고 생각한다.

그냥 쉽게 말하면

내 에너지가 제한이 있다고 생각이되서 나로 인해서 1시부터 7시 출퇴근 하는 것으로 사업의 일정이 정해졌다.

근데 내가 지각을 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지각을 하는게 어때서 라는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됐다기보다, 그냥 루틴을 지키다보니 그렇게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은것에 대한 의문을 동업자가 가진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동업자가 본인은 그런 부담을 나에게 주기 싫다고 말을 해서 그렇다.

그렇게 얘기하니깐 뭘 얘기하고 싶은건지에 대한 분간이 안갔다.

내가 뭘 놓친건지, 아님 동업자들이 놓친부분이 있는건지 어쨌든 그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가다보니 상당히 피곤했다. 그리고 결국에 결론은 나지 않았다.

나는 그래서 앞으로 늦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쨋든 누군가가 불편해하는거같아 이런 상황이 생긴것 같다고 느껴서이다

사실 아직도 완전히 이해가 가진 않지만 그냥 시도해본다.

그리고 도중에 든 생각은 뭔가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동업자가 내게 심어주었다.

그것도 정확히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그런 인식이 들었었다.

그리고 궁금하다 어른이란 뭘까?

어른스럽다는 것은 뭘 얘기하는 것일까?

많이 참아주면 어른인 것일까?

속에 있는 얘기를 쉽게 하지 못하고 참고 견디는 것이 어른스러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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