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Welcome 2023

책임을 지게됐다

by 라무네사이다 2023. 2. 12.

0212 일요일

로고를 위해 회의를 진행하던 중에 내가 막중한 책임을 지게되는 일이 생겼다.

왜 막중한 책임이라고 얘기하냐면, 그동안 졌던 책임의 크기에 비해 더 커졌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동안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내가 디테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얘기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향으로 갔지만

이제는 디테일의 부분을 조금 놓칠지언정 사업 아이템과 방향에 대해 밀고나가야 하는 포지션이 되었다.

 

내 생각에는 친구 A가 본인의 포지션이 항상 사업아이템과 방향에 대해 밀고나갔어야 했기에, 이제는 그 포지션을 포기하고

나한테 맡기기로 한 것 같다.

 

내가 두려운 것은 친구A가 내가 하자는 방향대로 가자고 말하면서 책임을 지라고 말하는 부분이,

"사업이 잘안되고 나중에 갔을 때 너가 하자는 대로 가서 이렇게 됐잖아" 라고 말할까봐 두렵다

 

그리고 이런 마음이 든다.(조금 등떠밀린것 같지만) 잘해보자는 마음과 안돼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의 마음이 공존한다.

 

내가 믿고싶은 것은 친구 A가 나쁜마음으로.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으로 무게를 싫은 것이 아니라는 상황이다.

만약에 잘안되었을 때 내탓만 하는 친구라면, 그건 동업을 하면 안됐던 거지 라고 생각하고 넘기기로 미리 다짐해본다.

 

왜냐면 내 의견으로 가도 결국에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이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건, 이상향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모두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하며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것이기 때문이다.

 

감정이 상하더라도 또는 방식의 차이가 있더라도, 노력을 해보고 안돼면 그때에 가서야 모두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한 선택을 할 것이다. (왜냐면 시간의 제한이 있으니까)

 

그래서 내일 해볼 것을 정해보았다.

 

작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들이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 Welcome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몽 시작하기  (2) 2023.06.01
동묘가구를 보러 갔습니다🙂  (0) 2023.02.19
Chat gpt에 대하여  (6) 2023.01.30
렌탈 스튜디오 사업②  (11) 2023.01.28
상승나선 만들기②  (1)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