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계절이 넘어가는 시기라 그런지…
편도염에 걸려버렸다 ㅜ 목이 간질간질하더니
침을 삼키면 따끔따끔하고
편도가 부은 탓에 목 넘김이 다 느껴진다
2일 전 누나랑 아빠가 목이 간질거린다고 했을 때도
아무 문제없었는데..😅
그래도 다행인 건 그리 심하진 않아서
꿀물이나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나아진다
편도염에 관해선 꽤 추억이 많은 편인데
내가 9살 때쯤인가..?
친척형 네 무지개 아파트에 1박 2일로 놀러 갔을 때
처음 걸렸었던 거 같다.
기분 좋게 놀러 갔었는데 너무 아파서
밥도 제대로 안 먹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목을 면도칼로 베는 느낌을 처음 겪었다 보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아팠다
그 이후로도 편도염을 꽤 자주 앓았는데,
근래에 있었던 일은
1년 전 수술 후 편도염에 걸렸었던 때이다
이게 추억인 이유는 예민한 성격의 나는
아버지한테 수술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고
수술 전 수술 후 퇴원까지는 잘 버텼다가
퇴원 후 집에서 하루 지나자마자 걸려버린
편도염 때문에 너무 아파서 아버지한테
짜증을 마구 냈었다.
큰 수술은 오히려 잘 버티고
그동안 많이 앓아왔던 편도염 때문에
인내가 무너지다니..
지나고 나니 참 추억이다^^
…
아무튼 편도염에 걸리고 말았는데
내일이 오면 조금 더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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