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3 1월 10일 나는 비트코인에 물린 돈을 회수하기 위해
"케이뱅크"어플에 접속을 했다.
그런데 왠걸?
내 계좌가 이용을 안한지가 오래되어서 거래정지가 됐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직장에 다닐때에만 코인을 했었고 2021년 6월까지만 잠깐 계좌를 사용하고 말았어서
정지를 해버린듯 싶다.
아니.... 그래도 물어는 보고 정지해줘야지 ㅠㅠㅠ.....
그냥 통보받은 기분이라고....
아무튼 거래정지 계좌를 풀기위해서는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1. 4대보험을 들고있는 상태를 증명할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거나
2. 휴대폰요금, 전기세, 수도세 요금을 본인의 명의로 지불한 납입확인서를 제출하거나
3. 공공마이데이터 인증
4.공동인증서 인증
등이 있다.
쉽게 요약하면 본인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제출이나 금융인증,공공기관 인증을 통해 풀수 있다.
글로 보면 굉장히 편하게 진행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엔 치명적인 오류가 존재한다.
1,3번은 모두 직장인 가입자에 한해 입증하는 방법이다.
그럼 내게 남은 것은
2,4번인데
2번을 하기 위해서 요금납부확인서를 찍어서 인증을 했다.
하지만 평소에 우편물로 오는 요금납부확인서는 개인정보의 침해를 우려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서 온다.
그 블라인드 처리 때문에 아무리 자세하게 잘보이게 찍어도 케이뱅크에서는 서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럼 나머지 4번이 남았으니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건 정말 핵빡치는... 사람의 성질을 긁는, 참을성없는 한국인이면 분노할
보안인증 프로그램들 때문에 힘들다.
아마 위의 양식들을 은행업무를 하면 많이 봤을 것 같다.
지금 내가 필수설치 프로그램란에 설치 미설치 목록에 미설치가 있는가?
그렇지 않다. 분명히 모두 설치가 되어있다고 뜬다.
그러나 망할놈의 사이트는 나를 거부하며 매몰차게 패대기친다.
그래서 내가 이 부분에 대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더니 (심지어 고객센터도 2일에 걸려서 연결 성공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은 되는듯)
담당연락자의 말이 내가 맥북이라서 안되는 거라고 얘기한다.
물론 맥북이 금융업무에 취약한건 알고있다.
근데 내가 답답한건 맥북이라서 안된다고 말하는 내용에 덧붙혔던 방법때문이다.
해결방법을 윈도우를 기준으로 얘기할 뿐더러, 이렇게 해도 되지않으면 어쩔수 없다는 얘기...
참 많이 듣는 얘기다.
내가 고작 20만원 뽑자고 이 노동을 해야하나 싶다가도
오기가 생겨서 더 하게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나는 거래정지를 푸는데 성공했다
결국에는 LGU+ 직영점을 찾아 블라인드가 없는 납부내역 확인서를 요청한뒤 그 다음날에 찾아가 수령을 했고
그걸 찍어서 계좌의 거래정지를 푸는데에 성공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시간낭비하지말고
그냥 직영점 찾아가서 납부확인서 신청하시고 수령하신뒤에 찍으세요!
(*참고로 당일 수령도 가능합니다 한 2-3시간뒤에도 가능한데 저는 볼일이 있어서 그렇게 못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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