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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해고통지를 받았다①

by 라무네사이다 2022. 11. 3.

때는 1달 전 나는 내가 예정했던 일정에 맞춰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평소 IT기기에 관심이 많던 나는
테크 유튜브에 발을 들이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는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
일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후보를 추리던 중 마침 모집공고가 올라왔었다.

예전에 아이폰 드롭테스트로 꽤 유명해진 채널이어서
나도 알고 있는 회사였다. (공고 날은 7-8월이었으나 10월에 지원을 했다)

병력 이력이 있는 나에게는
워라밸이 지켜지는 회사가 필요했다. 아직은 이 회사가 내게 맞는 회사일지,
근무조건이 괜찮은지, 좋은 사람들 일지
아무것도 모르기에 일단 면접을 보자 생각했다
그래서 포폴을 넣고 연락을 받고

그렇게 10/10 월요일 오후 5시쯤 면접을 보게 되었다.
5시쯤 회사에 도착하니 회사가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건물 3층에 가니 “씨넷”이라는
로고가 문 앞에 붙여있었다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초인종을 눌러야 할지 몰라서
면접 날짜를 주고받은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오늘 면접 보기로 한 면접 잔데요” “아 네 00님, 제가 10분 정도 늦을 거 같은데
주변에 보이는 카페에 먼저 가있으실래요”

“아, 네! 앞에 이디야 보이네요,
이디야에서 뵙겠습니다” 이런 식의 통화를 하고 나는 이디야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구석진 곳에서 15-20분 정도 기다렸다.

그리고 본부장이 도착했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적이 흘렀었다.
통화를 하더니 ‘편집장’이라는 사람을 불렀는데
이 순간을 기점으로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계속
나빠지고 있었다.

그 이유인즉슨, 그 ‘편집장’이라는 사람은 전형적인
젊은 꼰대에 사람을 하대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뭐 사회생활을 하면 그런 사람이 자주 있지만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 사람 중에 No.01이었다.

아무튼 면접을 보는 내내
옆에 있는 본부장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거세게 내뱉는 말과 행동이 별로였다.

그래서 난 생각했다
”이 회사는 가면 안 되겠다 “

이후 편집장이 여러 질문을 하고 농담을 했지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본격적인 질문이 나왔다
'언제부터 출근하시겠어요?‘

급하게 사람을 구하는 듯 보였지만
나는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싶어서
일부러 먼 날짜를 얘기했고

편집장은 약간 당황하는 듯하더니
알겠다는 표정으로 그러면 그때 보자고 얘기했다.

면접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
아버지, 누나, 친구들에게 이런 상황들을 얘기했고
어쨌든 직장을 구해야 하기에 조언을 구했다. 사람들마다 의견이 달랐지만
어쨌든 두 개의 큰 의견으로 좁혀졌다 회사 가지 마라 / 회사 가라

내 마음도 어느 정도 회사를 가지 마라에 기울었고
그다음 날 오후에 카톡을 본부장에게 보냈었다.
그러자 바로 본부장에게 연락이 왔고 이런 내용이었다

장문의 글을 내게 보내며 회사에 대한 어필을 했었다.

글이 너무 길어져.. 2편에서 더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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